[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티빙이 올해 하반기 장르 확장과 팬덤 기반 확대에 나선다.
티빙은 18일 '진화한 장르', '프랜차이즈 IP', '인터랙티브 확장'이라는 키워드에 맞춘 올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티빙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오리지널 드라마부터 강력한 팬덤을 이끄는 프랜차이즈 예능,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음악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는 소재와 문법이 다양해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장르물을 선보인다.
티빙이 지난 10일 공개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회사에서 위아래로 치이며 번아웃을 겪던 팀장 공은태(이준혁)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원을 품고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공은태는 13억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기에도 조금 부족한 금액임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의 집을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회사로 향한다.
이 작품은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사이다물이 아닌 오피스 느와르로 장르를 비튼다. 자신을 들이받는 문제적 팀원 양준호(서현우) 대리와의 대립, 그리고 자신을 견제하고 능력을 시험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 틈바구니 속에서 공은태는 회사를 바꿀 모험에 나선다.
전통과 예법을 중시하는 종갓집에서 자라 사랑과 연애에 자신만의 확고한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켜온 공연수, 그리고 마음 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관계가 가능하다고 믿는 섹스토이 스타트업 대표 독고달이 서로의 가치관을 흔드는 연애를 시작한다.
'방과 후 전쟁활동', '피라미드 게임' 등 학원물로 두각을 나타낸 티빙이 이번엔 조작 범죄 스릴러 '대리수능'으로 돌아온다.
'대리수능'은 유명 자사고의 전교 1등 저소득층 특별 장학생 강건태(차강윤)이 자신의 약점을 쥔 협박범 남재엽(배현성)의 대리수능을 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능을 무사히 마쳐야만 인생 낙오자가 되지 않는 시험대에 오른 아이들. 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을 점수를 얻어내기 위해 배신과 트릭이 난무한 생존 수능 전쟁을 스릴 넘치게 펼칠 예정이다
장르의 변주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에도 담았다. 티빙이 지난 14일 공개한 오리지널 예능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야구와 연애 리얼리티를 결합했다.
응원팀이 다른 남녀가 야구장에서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인연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게임 요소를 더했다. 출연진들이 서로를 선택하면 커플이 되지만, 한 사람만 상대를 선택하면 선택받은 참가자가 ‘KBO 리그 시즌권’을 얻는다. 야구의 승부와 연애 프로그램의 심리전을 하나의 서사로 엮였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티빙 독점으로 공개 중인 '신병' 시리즈는 이례적으로 시즌4까지 제작된 대표 프랜차이즈IP다. '신병' 시리즈는 부대에 사단장을 아버지로 둔 신병 박민석(김민호)이 입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22년부터 시즌1 공개 이후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4는 상병으로 계급이 오르고 고민도 늘어난 박민석이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와 새롭게 부임한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미스터리한 신병 김현욱(이원정)을 만나며 생기는 일을 그린다.
시즌4는 공개 직후 3주 연속 티빙 종합 1위를 기록했고, 이전 시리즈 역시 순위권에 오르며 동시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핵심 축인 박민석과 주변인들이 차근차근 진급하며 세계관을 키우는 동시에 매 시즌 새로운 인물과 에피소드를 더해 팬덤을 더욱 탄탄하게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 프랜차이즈 예능 '대탈출'도 새 시즌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대탈출'은 2018년 tvN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2021년 시즌4까지 총 네 시즌을 선보인 국내 대표 어드벤처 버라이어티인데로, 방탈출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 더 스토리'로 무대를 옮겨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서사를 선보이며 저력을 보여줬다. 새 시즌에는 원년 멤버인 김종민과 신동의 컴백, '대탈출'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그리고 여기에 새로운 멤버 승관이 합류해 다채로운 관계성과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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