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감동…남원시립국악단 창작극 '아버지의 해방일지'

기사등록 2026/09/20 09:00:00
[남원=뉴시스] 남원시립국악단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 공연 장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립국악단이 올해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으로 선보인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며 지역의 대표 공연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원시는 지난 7월31일부터 국악전용공연장 청아원에서 9회 걸쳐 펼쳐진 공연이 지난 19일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정지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빨치산 아버지의 삶을 통해 현대사의 아픔, 가족 간의 이해와 화해를 그려냈다.

원작의 깊이 있는 서사에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노래와 연기가 결합됐고 시립국악단의 탄탄한 연주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졌다.

시립국악단은 청아원 9회 공연과 별도로 지난달 13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창작·제작 역량과 남원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여순사건 구례유족회 이규종 회장과 회원들이 청아원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며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맞닿은 아픔과 기억을 나눔으로써 현대사의 상처와 화해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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