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해상풍력 등에 1조 지원…리스크·사후관리위도 신설

기사등록 2026/09/17 17:45:49

9월말까지 누적 18.9조 지원…연내 30조원 목표 조기 달성 전망

지방 지원 비중 44.7%로 목표 상회…호남권 지원 금액 5.1조로 최대

외부전문가 참여하는 2개 위원회 내달 가동…투명성·리스크 검증 강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억원(가운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인사말 도중 박수치고 있다. 2026.07.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가 해상풍력발전사업 등에 1조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 외부전문가와 리스크 사전 심의, 자금 회수 등을 검토하는 리스크관리위원회와 사후관리위원회를 각각 신설해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국산터빈을 활용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야월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5건에 대해 약 1조원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국민성장펀드는 이번달 말까지 총 18조9000원의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4분기 간접투자방식 결성액을 고려하면 국민성장펀드는 연내 30조원 승인이라는 목표를 조기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성장펀드의 이달까지 지방 지원 비중은 44.7%로 정책 목표인 40%를 상회한 상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건수로는 충청권(9건, 25.7%)과 영남권(8건, 22.3%)의 비중이 높았다. 금액으로는 호남권(5조1700억원, 28.7%)의 비중이 컸다.

아울러 금융위는 기금운용심의회 부의 안건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는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는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지며, 발굴 단계부터 기금운용심의회 부의 전까지 금융리스크와 비금융리스크 전반을 독립적으로 검토한다.

금융위는 "재무적리스크, 평판리스크, 지배구조리스크, 법률리스크, 지역사회 수용성 등의 요인을 사전 검토하고, 검토내용을 투자심의위원회와 기금운용심의회에 제공함으로써 위원들의 더욱 균형잡힌 의사 결정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금지원 이후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사후관리위원회'도 신설한다.

투자 목적을 달성해 회수 방식을 심의하거나, 부실 우려 또는 조기 회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사후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필요시 자금집행 여부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더 많은 전문가들의 심의과정 참여로 국민성장펀드 자금지원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사후관리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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