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강진 160㎿ AIDC 사업 본격화…"매출 성장 속도"

기사등록 2026/09/17 17:44:56

자체 변전소 보유 강진산단 활용…내년 1차 사업 착공 목표

300억 규모 ESS 우협 선정…100㎿급 태양광 EPC 추진

강진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SD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너지 전문기업 SDN(에스디엔)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등 기존 에너지 사업 확대와 함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한다.

SDN은 전남 강진산업단지 내 자체 변전소를 활용한 160㎿ 규모의 AIDC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1차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SDN에 따르면 회사는 이와 함께 3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100㎿급 태양광 EPC 사업 추진 등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DN은 현재 전남 강진산단 내 신규 부지를 활용해 160㎿ 규모의 AIDC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자체 변전소를 보유한 강진산단의 기존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을 활용해 AIDC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AIDC 전문 운영·투자사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보유 부지를 활용한 AIDC 캠퍼스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DN은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축적한 에너지 인프라 사업 역량을 데이터센터 분야까지 확장해 새로운 중장기 성장축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SDN은 300억원 규모 ESS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본계약 체결 이후 사업을 본격 진행하는 한편, 올해 예정된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ESS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태양광 사업과의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태양광 EPC 분야에서도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SDN은 남해안 지역 2곳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각 100㎿급 염해농지 태양광 발전사업 EPC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수년간 개발에 참여해 온 광주 운정동 태양광 사업도 주요 절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광주시의 실시협약 승인 및 이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행을 연내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투자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N은 해당 사업으로 연내 약 100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SDN 관계자는 "태양광과 ESS 등 기존 에너지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강진 AI 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자체 변전소를 비롯한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라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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