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도산서원·하회마을 일원
고택과 서원, 전통놀이부터 K팝까지 안동의 전통과 현대를 두루 경험하는 자리다.
안동시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도산서원, 월영교, 하회마을 등에서 '2026 안동 글로벌 유학생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과 충남, 대구·경북, 부산·울산, 전북, 경기·인천 등 전국 각지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9월을 시작으로 10월 10~11일, 11월 28~29일까지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전체 참가자는 1000여 명에 이를 예정이다.
첫날 유학생들은 안동간고등어와 안동찜닭 등 지역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도산서원과 선성현문화단지, 한국국학진흥원, 월영교 등을 둘러본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고서 만들기 체험도 한다.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안동이 가진 기록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인증샷'도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관광지와 체험 현장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자신의 모국어로 안동을 소개하는 릴스도 제작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안동을 각자의 언어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저녁에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네트워킹의 밤'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안동 관광 홍보영상을 본 뒤 OX 퀴즈와 글로벌 포즈 챌린지, K팝 1초 음악 퀴즈 등에 참여한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게임 형식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밤에는 월영교 야간투어와 개목나루 특설무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하회마을로 이동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관람하며 안동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관광객으로 안동을 한 번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찾고 머물 수 있는 도시로 안동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동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찾고 머물 수 있는 교류와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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