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투에 양쪽 다 최전선 병력 보강…격전 계속
해협 통과 요충지대 카흐부브 산 전선에서 총력전
익명을 요구한 이 장교 소식통은 후티군이 예멘 라흐즈 주 남부 지역 정부군 방어진을 뚫고 진격하려고 시도한 이후에 16일 밤 부터 이 곳 카흐부브 산에서 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정부군이 반격에 나서서 바브알만데브 해협 가까운 고지대를 다시 탈환했고 전투 중에 양쪽에서 전사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16일 밤 전투에서 정부군이 후티 반군 정찰 무인기를 격추시키기도 했다. 양쪽 모두 전투기와 군사 장비 투입에 총력을 기울이며 격전을 벌였다.
카흐부브 산 고지대가 이처럼 격전 장소가 된 건 바브알만데브 해협에 가까운 가장 협소한 병목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정부군과 후티군이 사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홍해와 아덴 만 사이 관문인 이 해협 지역은 후티 군이 거의 점령한 상태이고 예멘 정부군은 탈환을 시도해도 여의치 않은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
후티군은 2014년 예멘 내전이 시작된 후 수도 사나를 비롯한 북부 지역 대부분을 점령하고 사실상의 정부 역할을 해왔다. 2015년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정부를 돕기 위해 개입하면서 내전이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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