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올림픽 채널은 "레이르담이 완전한 은퇴를 결정한 건 아니지만 당분간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르담은 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차기 시즌 어떤 대회에서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숨고르기 차원의 휴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레이르담 역시 "스케이팅은 내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아직 27살이다. 완전히 은퇴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며 빙판과 작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레이르담은 올해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유니폼의 상의 부분 지퍼를 내려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를 노출, 큰 관심을 끌었던 주인공이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인플루언서 복서로 활동 중인 약혼자 제이크 폴의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에 입성하는 등 돌발 행동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팬들은 '사치스럽고, 선수단 분위기를 망친다'고 비판했다.
최근에는 고가의 비단뱀 가죽 소재 가방을 SNS에 공개했다가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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