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19건 MOU·1400만弗 수출계약

기사등록 2026/09/16 17:31:55

핵심광물·스마트시티·인프라 등 비즈니스 MOU 체결

기업 120여곳 200건 수출상담…현장서 16건 계약 성사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수교 이래 처음으로 다자 경제행사를 열고 핵심광물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분야에서 19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계 수출 상담에서는 총 1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5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 회장, 구자은 LS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서강현 현대자동차 사장 등 170여명이 자리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국부펀드와 주요 기업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서밋에서는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한-중앙아 미래 협력'을 주제로 교역·투자 확대,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 플랜트·인프라·물류 활성화 등 3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중앙아시아의 광물·에너지 자원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연계하고 에너지·산업 플랜트와 공항·철도 등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상의와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 경제단체는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3대 분야의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밋에 앞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핵심광물·에너지, 플랜트·인프라, 교역·투자 등의 분야에서 총 19건의 비즈니스 협력 MOU가 체결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카자흐스탄 국립야금광석연구소와 희소금속 산업협력 MOU를 맺고 양국의 자원·생산 기반과 기술·투자 역량을 연계한 공급망 협력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카자흐스탄 카스피안 그룹 및 카스피와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알라타우 스마트시티에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제약산업개발청과 스마트 바이오 클러스터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키르기스스탄 할랄산업발전센터와 할랄인증 상호인정 MOU를 체결했다.

연계 행사인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중앙아시아 바이어·발주처·공급사 33개사와 국내 기업 90여개사가 참여해 인프라·에너지, 소비재·유통 등의 분야에서 2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아트박스와 Casia Imports 간 300만 달러 규모 제품 공급 계약을 포함해 총 16건,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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