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 나고야 스타디움서 경기
지난 14일 미얀마전서 5-0 승리 거둬
북한과 1위 결정전 앞두고 대승 필요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연승에 도전한다.
신상우호는 17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의 나고야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만난다.
지난 14일 미얀마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 2연승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F조에서 미얀마, 방글라데시에 이어 북한과 경쟁한다.
전력상 조별리그 최종전이 조 1위 결정전으로 굳어진 만큼,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둬야 한다.
한국이 1차전에서 5점 차 대승을 기록했으나, 북한은 방글라데시를 무려 10-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북한이 무승부를 거둔다면, 골득실 차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골득실 차,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에 한국은 1차전 종료 기준으론 북한에 5점 밀린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차이를 좁히는 게 승리만큼 중요해졌다.
북한전은 오는 21일 펼쳐진다.
짧은 간격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데다, 1, 2차전과 달리 3차전은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진행된다.
약 290㎞의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방글라데시전에는 최정예 출격보단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다득점 승리까지 챙겨야 한다.
이에 최대한 빠르게 선제골을 터트려 상대의 의지를 꺾는 게 관건이다.
미얀마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대승에 기여한 김민지(서울시청)가 또 한 번 남다른 득점력을 뽐내길 바라야 한다.
여기에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한 '베테랑' 장슬기(경주한수원), '한국 축구 전설' 지소연(수원FC위민) 등의 활약도 필요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3번의 동메달(2010년 광저우·2014년 인천·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을 획득했으나, 단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질 못했다.
이에 신상우호는 이번 대회 목표를 '매달 색깔 바꾸기'로 정했다.
방글라데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큰 점수 차로 이긴다면 그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첫 경기부터 대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한국이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전은 오는 25일 진행되며, 준결승전은 29일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10월2일 펼쳐진다.
동메달 결정전은 결승전과 같은 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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