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부터 대승 거둔 女축구, 방글라데시전서 '2연승' 정조준[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17 07:00:00 최종수정 2026/09/17 07:06:24

17일 오후 4시 나고야 스타디움서 경기

지난 14일 미얀마전서 5-0 승리 거둬

북한과 1위 결정전 앞두고 대승 필요해

[서울=뉴시스] 신상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연승에 도전한다.

신상우호는 17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의 나고야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만난다.

지난 14일 미얀마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 2연승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F조에서 미얀마, 방글라데시에 이어 북한과 경쟁한다.

전력상 조별리그 최종전이 조 1위 결정전으로 굳어진 만큼,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둬야 한다.

한국이 1차전에서 5점 차 대승을 기록했으나, 북한은 방글라데시를 무려 10-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북한이 무승부를 거둔다면, 골득실 차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골득실 차,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에 한국은 1차전 종료 기준으론 북한에 5점 밀린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차이를 좁히는 게 승리만큼 중요해졌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장슬기. 사진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당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북한전은 오는 21일 펼쳐진다.

짧은 간격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데다, 1, 2차전과 달리 3차전은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진행된다.

약 290㎞의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방글라데시전에는 최정예 출격보단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다득점 승리까지 챙겨야 한다.

이에 최대한 빠르게 선제골을 터트려 상대의 의지를 꺾는 게 관건이다.

미얀마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대승에 기여한 김민지(서울시청)가 또 한 번 남다른 득점력을 뽐내길 바라야 한다.

여기에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한 '베테랑' 장슬기(경주한수원), '한국 축구 전설' 지소연(수원FC위민) 등의 활약도 필요하다.

[시드니=AP/뉴시스] 대한민국의 강채림(오른쪽)이 1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일본과 경기 후반 33분 만회 골을 넣고 지소연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3.18.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3번의 동메달(2010년 광저우·2014년 인천·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을 획득했으나, 단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질 못했다.

이에 신상우호는 이번 대회 목표를 '매달 색깔 바꾸기'로 정했다.

방글라데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큰 점수 차로 이긴다면 그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첫 경기부터 대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한국이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전은 오는 25일 진행되며, 준결승전은 29일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10월2일 펼쳐진다.

동메달 결정전은 결승전과 같은 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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