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가 제천 왕암~영월 송전선로 건설 사업계획 수정을 정부와 한국전력에 요구했다.
군의회는 16일 제34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제천~영월 송전선로 건설은 단양을 경과하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이날 "한국전력은 단양과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수립하면서 일방적으로 단양을 경과대역에 포함했다"며 "단양군민의 뜻을 묻지 않고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고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치는 등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사업계획을 수립했는지 의문"이라며 "주민이 수긍하지 못하는 154kV 초고압 송전선로 단양 구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에 보냈다.
군의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영월복합화력발전소와 제천 왕암 29.5㎞ 구간에 154㎸급 송전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초고압 송전선로가 매포읍, 영춘면, 어상천면 22개 리를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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