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제285차 부산경제포럼 개최…세계경제 대응전략 모색

기사등록 2026/09/16 13:10:50

금리·환율·공급망 변화 속 기업 대응전략 제시

[부산=뉴시스] 부산상의는 16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세계경제 지각변동,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85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금리와 환율, 공급망 재편에 인공지능(AI)까지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가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기업인들과 해결 방안을 위한 머리를 맞댔다.

부산상의는 16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세계경제 지각변동,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85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지역 기업인이 자리했다.

연단에 선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은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기존 경제질서와 산업 경쟁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금리와 환율, 공급망 등 대외환경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과거와 다른 경영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이 제시한 해법은 이른바 '바벨전략'이다. 기존 사업이 가진 경쟁력을 한쪽 축으로 단단히 붙잡으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AI 혁신을 통해 기업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강점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동시에 AI 혁신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바벨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도 기업들이 마주한 불확실성을 짚었다.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에 금리·환율·원자재 가격까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데다 AI가 산업 경쟁구조와 업무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의 관심 역시 '기존 경쟁력을 어떻게 지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인가'에 모였다.

한 지역 기업인은 "급변하는 세계경제와 AI 전환 속에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경영환경 변화와 향후 사업전략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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