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격화에 유류할증료 두달 연속 인상…"대한항공 뉴욕 왕복시 73만원 전월비 2.4%↑"

기사등록 2026/09/16 10:48:04 최종수정 2026/09/16 12:04:24

유류할증료 2단계 적용…한달 새 2계단 상승

뉴욕 왕복시 약 73만원…9월 대비 약 2만원↑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77-300ER.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한항공이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상향 조정한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에 총 33단계 중 23단계의 유류할증료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거리별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4만9000원~36만2600원이 부과된다.

이번 10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은 갤런당 377.54센트(배럴당 158.5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MOPS 평균 가격이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 때 10센트 오를 때마다 1단계씩 인상되는 계단식 구조다.

이에 따라 장거리 승객들의 항공권 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뉴욕, 댈러스, 보스턴 등 비행 거리가 가장 긴 노선의 경우 10월 발권 시 왕복 기준 72만5200원(편도 36만26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이달 적용 중인 70만8000원(편도 35만4000원)보다 1만7200원 오른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5월 같은 노선의 왕복 항공권에 112만8000원이 부과됐던 것과 비교하면 64.2% 수준이다.

이는 최근 미국과 이란이 원유 수송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물리적 충돌을 재개하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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