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구원 "체류·체험형 관광 부족, 관광 경제로 전환해야"

기사등록 2026/09/16 10:37:07

최영석 연구위원, 충북관광 2.0 시대 구상

[청주=뉴시스] 충북 대표 관광지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관광 정책을 관광객 유치와 관광자원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충북연구원 최영석 연구위원이 펴낸 '충북의 미래관광 발전지도: 충북관광 2.0 시대 구상'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의 관광 수요는 전국의 4%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숙박 방문 비중과 평균 숙박일수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도내 숙박 방문 비중은 17.6%로 전국 평균(19.1%)보다 1.5%p 낮았다. 2020년에 비해 1.3%p 감소한 수치다.

평균 숙박일수는 전국 평균(2.94일)보다 0.12일 짧은 2.82일에 그쳤다.

관광사업체와 종사자 비중도 전국 대비 각각 2.4%, 1.9%에 머물며 관광객 비율(4.4%)을 밑돌았다.

최 연구위원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객 유치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체류와 소비를 통한 관광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3대 발전 목표로는 ▲방문자경제 구조 전환 ▲관광산업 생태계 개편 ▲관광 AX 대전환을 꼽았다.

그는 "방문자의 소비가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관광기업 육성과 투자를 통해 관광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질적 관광정책 강화, 체류·소비와 가치·경험 중심의 관광시장 구축, 핵심 관광거점과 광역관광벨트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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