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글로벌·아시아 사모펀드로 16조 실탄 확보

기사등록 2026/09/16 08:47:05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사모펀드를 통해 글로벌 대형딜과 아시아 우량 중견기업 투자를 위한 117억 달러(약 16조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했다.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을 진행하는 프라이빗 에쿼티(PE) 부문은 플래그십 사모펀드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웨스트 스트리트 캐피털 파트너스 9호( WSCP 9호)'와 관련 투자 기구의 최종 클로징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WSCP 9호는 96억 달러 규모로 최종 마감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전용 사모펀드 전략인 '웨스트 스트리트 아시아 에쿼티 파트너스 1호(이하 WSAEP 1호)'는 현재까지 16억 달러 이상의 자금과 관련 공동투자 기구를 통해 모집한 5억 달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골드만삭스가 모집한 빈티지 기준 글로벌 사모펀드 부문 자금은 117억 달러에 이른다.

WSCP 9호는 경영권 인수 중심의 우량 중견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기존 전략을 이어간다. WSAEP 1호는 아시아 중견기업 경영권 인수와 선별적 성장투자를 맡는다.

브래드 그로스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프라이빗 에쿼티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투자처를 발굴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브룬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프라이빗 에쿼티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는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변화, 공모시장 변동성,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도 숙련된 투자팀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회복력 있는 투자 전략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환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4조 달러 이상 규모의 자산을 운용·감독하고 있다. 1986년 설립된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프라이빗 에쿼티 부문은 설립 이후 89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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