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군은 이란 인근 해역에서 무인수상정을 나포하려던 이란 소형 선박 2척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인 팀 호킨스 대령은 "이란 소형 선박들이 최근 미국의 무인 수상정을 장악하려 했으나, 중부사령부가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호킨스 대변인은 아런아 나포하려던 미군의 무인정은 약 25피트(약 7.6m) 길이의 소형 선박인 ‘세일드론(Saildrone)’이라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해상 교통을 감시하기 위해 수년 동안 이 지역에서 세일드론을 운용해왔다.
호킨스 대변인은 중부사령부가 운용하는 모든 무인 수상정이 "모두 소재가 확인된 상태"라고 밝혔다.
미군은 세일드론에 적용된 기술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상용 기술이며 민감한 성격의 기술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고 AP는 전했다.
앞서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의 무인 수상정을 나포하려던 이란 소형 선박 2척을 격침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준관영 메흐르 통신은 지난 14일 밤 페르시아만의 이란 라라크섬과 반다르 카르간 인근에서 어선 2척이 드론 공격을 받아 어부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