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발달 장애인 가족, 1년 내내 휴일 없어"…'약자의 휴일' 제안도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만나 발달장애인 가족의 휴식에 템플스테이 등 종교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 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진우스님 예방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발달 장애인 가족은 (구성원들을) 케어하기 힘들고 엄마와 아빠, 부모님들이 1년 내내 휴일이 없다"며 "일명 '약자의 휴일'이라고 해서 그 부모들이 쉴 수 있게 해도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국 사찰의 템플스테이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최상 중요한 곳이 템플스테이"라며 "사찰도 많이 있고, 그 외에도 자연이 좋은 비종교 시설들이 있으니 한 번씩 가서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걸 한번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우스님은 "전국에 템플스테이가 150개 정도 되는데 현재 예산이 1년에 30억원 정도"라며 "연간 50만명씩 국민들이 (이용하고), 절에서 유치, 독려하고 있지만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수익성이 거의 없겠죠"라고 묻자 진우스님은 "시설 관리, 운영·인력 관리 등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일률적, 기계적으로 하는 건 정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민주당에서 박성준 수석대변인, 김용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에서는 묘장스님과 도심스님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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