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장관후보 "공공배달앱 아이디어 모을 것"

기사등록 2026/09/15 16:51:14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공공배달앱 사업과 관련해 "5000원 쿠폰이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이 후보자는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공배달앱에서 정부가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작년 650억원 예산이 편성될 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였고 '이렇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며 "그때부터 상생배달앱 중 하나인 땡겨요를 쓰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왜 쓰지 않는지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배달앱과 비교하면 경험이 불편하다"며 "도착 푸시도 뜨지 않고 서비스 개선이 되지 않으면 쿠폰 투입만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위탁 사업을 3곳(한국표준협회·한국능률협회·한국생산성본부)이 74%를 수주하고 있는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오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처음 알았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 장벽이 될 것 같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벤처기업 육성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충분한 자본의 적시 조달 ▲진입규제 완화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문화와 분위기 조성을 꼽았다. 이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통합 논의가 정부 개혁 방안에서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술보증기금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가 2023년 발의한 후쿠시마산 농산물 수입 금지법이 소상공인에게 타격을 줬다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 아니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민 78%가 걱정하고 수산물 판매가 급감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엄청난 타격을 받고, 정치인 분들이 횟집에 가서 회를 먹는 퍼포먼스도 하고 그랬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이 금지가 해제될 수 있다는 하는 우려를 조금 잠재우기 위한 부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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