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장기금리 상승에 투자심리 위축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01%) 내린 6만3484.10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보다 21.05포인트(0.52%) 하락한 4037.16에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400지수도 234.95포인트(0.64%) 내린 3만6226.3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반도체와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앤트로픽과 오픈AI 경영진이 제기한 AI 개발 감속론이 관련 투자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한때 600포인트 넘게 올랐다. 전날 급락했던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홀딩스, 무라타제작소 등에도 반발 매수세가 들어왔다.
그러나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과 일본의 국채 금리가 오르자 고평가 부담이 큰 기술주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국 증시의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고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진다.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가 오른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큰 압력을 받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AI 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이 훼손되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금리 상승과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일본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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