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친구 남동생, 내 이름 팔아 사기…결국 감옥 갔다"

기사등록 2026/09/16 00:00:00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이세영이 친구의 남동생이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사기를 쳤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는 '친구 동생한테 사기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세영은 "친했던 친구의 남동생이 저한테 사기를 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세영에 따르면 해당 남성 A씨는 이세영의 중학교 동창의 남동생으로, 이세영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약 10년 만에 이세영에게 연락한 A씨는 자신이 방송국 PD가 됐다며 상암동에 자주 간다고 했다. 이세영에게 MBC 사원증도 보여줬고, 향후 함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건넸다. 이세영은 어린 시절부터 알던 동생이었기에 별다른 의심 없이 연락처를 알려줬다.

하지만 이후 모르는 사람에게서 연락이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A씨가 자신을 MBC 직원이라고 속인 뒤 구하기 어려운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며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그는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세영과 실제로 나눈 메시지까지 보여주며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영은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을 받고서야 자신이 사기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분노한 이세영은 A씨에게 "내 이름 팔면서 사기 치고 다니니"라고 따져 물었다. A씨는 처음에는 오해라고 부인했으나 결국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이후 이세영의 요구에 따라 해당 피해자에게 티켓값을 돌려줬고, 이세영은 A씨의 연락처를 차단했다. 그러나 A씨의 사기 행각은 이후에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은 지인들을 통해 A씨가 계속 사기를 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지금 감옥에 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세영은 어린 시절 순수했던 모습으로 기억하던 사람이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의 이름까지 이용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여러 일을 겪었지만 이 같은 경험은 처음이었다며 당황스럽고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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