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시즌 전환 이후 두 차례 우승 모두 차지
젠지, 통산 7번째 우승…파이널 MVP는 '룰러' 박재혁
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2~4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해 LCK가 단일 시즌 체제로 전환한 이후 두 차례 우승을 모두 차지했다. 2022년 서머부터 2024년 스프링까지 거둔 4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통산 우승 횟수는 7회로 늘었다. 최근 5년 동안 LCK에서 가장 많이 트로피를 차지한 팀에 등극했다.
이날 1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먼저 승리했다. '카나비' 서진혁과 '딜라이트' 유환중을 중심으로 시야를 확보하고 상대 포탑을 파괴하며 격차를 벌렸다. 1세트 막판에는 유환중의 바드를 앞세워 중앙 지역 단체 교전에서 승리한 뒤 3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3세트에서는 '룰러' 박재혁의 제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성과를 냈다. 젠지는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20분께 박재혁의 트리플 킬을 앞세워 한화생명을 제압했다.
4세트 초반에는 한화생명이 김기인의 그웬을 연이어 잡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젠지는 17분께 바텀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해 골드 보유량에서 역전했다.
2024년 중국 프로 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으로 돌아온 박재혁은 젠지의 2회 연속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파이널에서도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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