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진우 "신규기관인데 '재지정' 가점 5점"
"경쟁업체에 부당 0점 남발"…특혜 의혹 제기
김승원 측 "명백한 왜곡…'특혜 주장'은 허위"
김 후보자 측은 "가족이 조합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며 "특혜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은 김승원 가족 조합이나 마찬가지"라며 "원장, 교사, 아르바이트생까지 김승원 배우자와 두 자녀가 맡았다"고 했다.
그는 "용인시에 있을 때는 별다른 활동이 없었는데, 김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2022년 1월 본인 지역구인 수원시로 옮겨온다"며 "그 후 불과 3개월 뒤 김승원 가족 조합은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장악하고 있는 수원시청에서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때부터 8억8000만원 세금으로 바우처 사업을 하며 두 자녀도 취업시키고 월급을 매년 30%씩 올려 3억3000만원을 받아간 것"이라며 "수원시청 심사 자료를 받아 보니 김승원 가족 법인은 명백한 특혜로 부당 선정됐다. 지역구 국회의원 김승원의 입김 없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김승원 가족 조합은 수원에 온 지 3개월밖에 안 된 신규기관인데 재지정기관 가점 5점이 부여됐다. 명백한 불법"이라며 "김승원 가족 법인은 신청 마감 후에 뒤늦게 시설을 설치했는데 안전을 문제삼아 감점하기는커녕 만점을 줬다"고 했다.
이어 "경쟁업체는 대체 인력 2명을 미리 확보했는데 0점을 줬다. 반면에 김승원 가족조합은 '결원 시 충원'이라고만 썼는데도 5점 만점을 줬다. '거꾸로 점수'다"라고 덧붙였다.
또 "합격할 곳을 찍어놓고 특혜 선정을 할 때 나오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그 외에도 경쟁업체 고의 탈락을 위해 부당한 0점이 남발됐다" 주장했다.
그는 "김승원 가족조합이 평가점수 조작을 통해 수원시에서 특혜 선정된 것이 심사서류로써 입증된 것"이라며 "이 정도 증거면 수사기관에서 즉각 강제수사가 가능할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즉각 후보를 사퇴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매번 반복되는 인사 참사와 검증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들을 경질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김승원 후보자의 가족은 조합의 대표도 아니고, 조합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다"며 "가족 조합이라는 말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 장애인 학부모들이 설립해 운영하는 단체라는 것이다.
준비단은 "수원시 내부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심사가 이뤄졌는지 후보자 및 후보자의 가족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제기된 특혜 주장에 대하여도 수원시가 이미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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