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제 수상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적극 활용
강동한 韓 콘텐츠 총괄 "다양한 韓영화 꾸준히 만들어지도록 함께할 것"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총괄 담당자)는 13일 "'가능한 사랑'에 담긴 이창동 감독님만의 시선과 세계 최고의 배우, 제작진의 노력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고 했다.
이어 "넷플릭스를 믿고 함께해 주신 '가능한 사랑' 제작진과 배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이번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또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한국 영화계의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다양한 영화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에 단순히 제작비를 투자하는 데 머물지 않고, 사전 제작 단계부터 창작자가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인력 지원과 충분한 제작 기간, 소통과 존중의 제작 현장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작품이 완성된 뒤에는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 출품하며 본격적인 캠페인(마케팅 활동)에 돌입했고, 전 세계 넷플릭스 조직이 하나가 돼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8월 진행된 제작보고회의에서 넷플릭스를 향해 "감독으로서 독립성을 인정해 줬고 지금까지도 (그) 자세를 견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영화 제작한 것보다 가장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2017년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 영화계와 협업해 왔다. 그동안 넷플릭스가 제작한 한국 영화는 총 30편으로, '길복순', '파반느' 등 수많은 작품들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중 '낙원의 밤'(2021)은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사냥의 시간'(2020)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스페셜 섹션에 초청받았다.
넷플릭스는 국내 영화 창작 생태계 보호를 위해 단편영화 투자도 지속해 왔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고, 들꽃영화상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 이 회사의 창작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크리에이티브 에쿼티 펀드'의 일환으로, 국내 독립영화의 창작과 해외 관객과의 접점 확대, 주요 수상작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벨 하스키 넷플릭스 글로벌 정책 전략 VP(총괄 담당자)는 7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에서 "저희는 수상작이든, 독립영화든,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감독들이든, 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한국의 장기적 스토리텔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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