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용혜인 낙마에 "결정 존중…국민 눈높이 부합하는 인사 위해 검증 만전"

기사등록 2026/09/13 12:40:39 최종수정 2026/09/13 12:42:24

"국정·민생 부담에 후보자 스스로 결정 내린 것으로 판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김용범 정책실장 사표 수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청와대는 1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자직에서 자진 사퇴한 데 대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 검증과 인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정과 민생에 미칠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의원·장관 겸직 및 당 사유화 논란 등에 휩싸인 용 후보자는 이날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30일 지명된 지 2주 만이다.

사퇴 배경으로는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과 더불어민주당의 결단 요구를 들었다.

용 후보자는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으로부터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이 처한 상황을 존중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후보자가 결단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국무위원의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지금 여기서 멈추는 것이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민주·진보 진영 내 연대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데에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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