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겸직 논란 등에 여당 내에서도 비판 기류 확산
기본소득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용 후보자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 후보는 지난달 30일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국민의힘으로부터 '언더조직 의혹' '비례대표 의원 겸직 논란' 공세를 받으며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하지만 용 후보자는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일각에서조차 억측과 악선동에 휩쓸리는 경향이 벌어져 안타까운 심경"이라며 "국회의원·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용 후보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오히려 우려 목소리가 확산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용 후보 회견 하루 만인 11일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안팎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 차원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용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히 바라보겠다"고 답했다.
청와대에서도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0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용 후보자에 대해 "안팎의 우려가 많이 전달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특히 여당 쪽에서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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