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출시 계획
1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전날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STARCRAFT'를 공개했다.
신작은 203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오픈월드와 스토리 중심의 슈터 장르를 결합한 형태가 될 예정이다. '데스티니', '보더랜드'와 같은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에서는 플레이어가 사령관처럼 위에서 전장을 내려다보며 병력을 생산하고 지휘했다.
반면 신작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전투 유닛이 된다.
게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댄 헤이는 "기존에는 위에서 신처럼 내려다보며 통제했다면, 이제는 그 세계의 관점을 바꾸고 싶다"며 "유닛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유닛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는 테란 군 소속 병사 홀트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장비와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파이어뱃이나 저격 소총을 활용하는 고스트 등 캐릭터 역할을 선택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과거에도 스타크래프트를 슈터 장르로 확장하려 했다. 2002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를 발표했지만 자원 부족 등의 이유로 개발이 중단됐다. 이번 신작은 약 20여 년 만에 다시 시도되는 셈이다.
다만 스타크래프트의 장르 전환은 블리자드에도 상당한 도전이다. 대규모 게임 개발에 수억 달러가 투입되는 상황에서 기존 팬들이 익숙한 전략 게임 대신 새로운 방식의 게임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를 관통하는 대표 게임으로 국내에서 PC방 붐과 전문 프로게이머 시대를 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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