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기한 10월4일·찾아가는 조사 방식 전환
희생자 2만5천~3만명 추정·불과 6850명 확인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여순사건지원단이 3차 진상규명 신고사건에 대한 사실조사를 마치고 직접 찾아 나서는 미신고 희생자 발굴조사에 나섰다.
13일 여순사건지원단에 따르면 여수·순천 10·19사건에 대한 3차 진상규명에 신고접수된 2610건 중 2419건에 대한 사실조사를 8월 말까지 마무리했다.
지원단은 그동안 신고된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집중했던 조사방식을 신고 중심에서 찾아가는 조사로 전환해 미신고 희생자 발굴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순사건 희생자는 최소 2만5000명에서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신고를 통해 확인된 희생자는 6850여 명에 불과하다.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유족이 없거나 가족의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해 신고하지 못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원단은 공적기록과 기존 희생자·유족 신고자료를 비교·대조해 미신고 희생자를 특정하고, 제적자료 확인과 유족 찾기, 현지 탐문조사 등을 통해 신원과 피해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3차 진상규명조사 법정기한은 10월4일까지다. 앞으로 미신고 희생자의 신원과 피해 사실을 확인해 명예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발굴 자료는 향후 4차 희생자·유족 신고접수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성진 전남광주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3차 조사 법정기한이 얼마 남지 안은 만큼 행정기관이 먼저 미신고 희생자와 유족을 찾아 나서야 할 때"라며 "한 분이라도 더 찾아 명예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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