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연타석포' LG, 삼성에 4-3 역전승…4연패 탈출

기사등록 2026/09/12 20:16:52 최종수정 2026/09/12 20:19:4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무사 1, 3루 상황 LG 오스틴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7.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지긋지긋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마침내 4연패 사슬을 끊어낸 LG(68승 1무 56패)는 3위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2위 삼성(74승 3무 48패)은 석패를 당하며 선두 탈환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LG는 8회 경기를 뒤집으면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했다.

2-3으로 뒤진 8회말 박동원의 2루타, 신민재의 볼넷, 박해민의 안타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오스틴 딘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후속 타자 송찬의의 3루수 땅볼에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으로 들어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은 삼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회말 1사에서 류지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강민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시즌 11호)을 쏘아 올렸다.

선취점을 허용한 LG는 3회초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시즌 27호)을 폭발했다.

뜨겁게 달아 오른 오스틴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오스틴은 5회초 1사에서 후라도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1점 홈런(시즌 28호)을 기록,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동점을 헌납한 삼성은 7회말 점수를 뽑아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강민호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대타 박승규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LG가 8회 2점을 획득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아시아 쿼터 투수 존 케네디와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각각 8회말과 9회말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손주영은 시즌 27세이브(1승)를 달성했다.

오스틴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37, 38호 아치를 연달아 그린 홈런 2위 오스틴은 선두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2개 차로 맹추격했다.

LG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한 고우석은 구원승을 챙겼다. 이달 초 KBO리그에 복귀한 고우석은 시즌 첫 승(1세이브)을 거뒀다.

삼성의 리드를 사수하지 못한 삼성 불펜 이승민(⅓이닝 2실점)은 시즌 2패(5승 1세이브 21홀드)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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