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9월 두 번째 주말 넷플릭스·디즈니+·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 신작을 소개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디즈니+)
지난해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중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에 등극하며 큰 화제를 모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다. 백기태는 절대 권력의 공백이 발생하자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까지 올라갔다. 장건영은 합동수사본부 특임고문으로 나타나 역공의 기회를 노린다. 보안사령부 중령이 된 백기태의 동생 '백기현'(우도환)이 변수로 등장한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13억원을 손에 쥔 막내 팀장 '공은태'(이준혁)가 퇴사 대신 출근을 택하며 달라지는 회사 생활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빠른 승진에도 상사와 팀원 사이에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텨온 공은태에게 로또 당첨금은 회사를 단숨에 떠날 만큼의 ‘탈출구’라기보다 언제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든든한 여유가 된다. 돈이 생기자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일과 사람, 조직의 민낯이 새롭게 들어오기 시작하고, 눈치 보던 막내 팀장의 태도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로또 1등의 판타지를 현실적인 직장 생활에 끌어들여 공감과 통쾌한 대리만족을 동시에 선사한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커플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가 익숙한 사랑 안에서 새로운 감정과 마주하며 결혼과 이별 사이에서 흔들리는 현실 공감 멜로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요리까지 챙기는 훈민제과 대리 남궁호와 피렌체 영화제의 선택을 받을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연이은 작품 무산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힌 영화감독 이미도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전혀 다른 하루를 살아간다. 여기에 이미도의 마음을 파고드는 변호사 '한태승'(이주안)과 남궁호를 흔드는 직장 후배 '박수아'(조아람)가 등장하며 익숙했던 10년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긴다.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라이벌 구단을 응원하는 남녀가 실제 야구장에서 처음 만나,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티빙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다. 야구에 진심인 참가자들이 상대 팀 팬이라는 벽을 넘어 호감을 키워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과정이 색다른 재미를 만든다. 여기에 마지막 선택에서는 커플 성사와 KBO 리그 시즌권이라는 서로 다른 결과가 걸려 있어, 적극적인 호감 표현조차 진심인지 전략인지 쉽게 단정할 수 없는 긴장감이 더해진다. 특히 연애 중계진으로 나서는 이용진, 황재균, 정예인은 경기 상황과 참가자들의 미묘한 표정, 대화 속 신호까지 포착하며 야구 중계를 보듯 썸의 흐름을 짚어낸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식스센스'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프레임 뒤에 숨겨진 'B사이드'까지 추적하며 더욱 교묘해진 진실과 거짓을 파헤친다. 원조 식센이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에 새로운 멤버 비비가 합류해 각기 다른 촉과 추리 방식으로 예측불허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30년 지기 유재석과 송은이의 찐친 케미부터 고경표의 친근한 매력, 막내 비비의 솔직한 리액션까지 개성 강한 조합이 새로운 '식센즈'의 호흡을 완성한다.
'내가 왜 또 결혼했을까?'는 '마커스'와 '앤절라' 부부의 딸 결혼식을 계기로 오랜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잊고 있던 갈등과 새로운 사건들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한때 가장 가까운 사이였지만, 오랜 시간 각자의 삶을 살아오던 마커스와 앤절라, '트로이', '실라', '마이크', 그리고 '로즐린'. 마커스와 앤절라의 딸이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탈리아에서 다시 모인 친구들은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자신들의 우정은 여전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축하와 설렘도 잠시, 감춰져 있던 비밀과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이들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피지컬: 100'이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더욱 강렬해진 대결로 돌아온다.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100명의 이탈리아 참가자들은 극한의 육체적 도전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단 한 명의 진정한 챔피언이 되는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올림픽에 5번 출전했던 국가대표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기록 보유자는 물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셀러브리티까지. 다양한 이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은 과거의 명성이나 경력은 모두 내려놓은 채 오직 자신의 피지컬과 투지만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치열한 승부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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