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출연기금 활용…"DMZ 산림훼손지 복원"

기사등록 2026/09/11 18:32:05 최종수정 2026/09/11 18:48:24

민간기업·공공기관·지역 농가 힘을 모아

양구 산림훼손지에 자생식물 12종 식재

[서울=뉴시스]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대에서 국립수목원, 효성그룹, 민북국유림관리소 등과 함께 '민·관 협력 산림훼손지 식재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이사, 최경 국립수목원장, 상생협력재단 변태섭 사무총장. (사진=상생협력재단 제공) 2026.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민간기업, 공공기관, 지역 농가가 힘을 모아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한 활동이 진행됐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대에서 국립수목원, 효성그룹, 민북국유림관리소 등과 함께 '민·관 협력 산림훼손지 식재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효성그룹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DMZ 일원의 산림훼손지를 복원하고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상생협력재단은 기업의 기금 출연이 산림 복원과 지역 농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참여기관 간 협력을 지원했다.

참여기관들은 김의털, 청사초, 꿀풀, 솜나물, 기린초, 구절초 등 식재 대상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자생식물 12종을 활용해 훼손지를 복원했다. 식재 대상지는 과거 전술도로로 이용된 뒤 용도가 폐지된 산림훼손지다.

식재에 사용되는 자생식물은 국립수목원이 종자를 제공하고 양구군 오색영농조합이 위탁 재배했다. 지역 농가가 재배한 자생식물을 산림복원에 활용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증진과 농가 소득 창출을 도모했다.

변태섭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공공기관, 농어촌이 함께 지역의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국립수목원과 효성그룹, 상생협력재단, 민북국유림관리소, 양구군 오색영농조합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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