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신 영상 의료 기술 및 진단의약품 등 소개
필립스코리아, AI 기반 정밀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여
지멘스헬시니어스. 광자 계수 컴퓨터단층촬영 등 선봬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글로벌 영상의료기기 빅3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자웅을 겨뤘다. GE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그 주인공으로, 이른바 GPS로 불리는 이들 기업은 점점 치열해지는 의료시장에서 자사의 최신 제품과 첨단 기술로 국내 의료진을 상대로 치열한 경쟁에 나선 것이다.
12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26'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이 의료진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경쟁 무대가 됐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KCR 2026에 참가해 다양한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영상의료 솔루션과 기술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GE헬스케어는 다양한 영상의료 솔루션 전시와 함께 '복부영상의 미래를 여는 환자 중심 혁신: AI 기반 MRI에서 조영제 안전성 및 환자 예후 개선까지(Human-centered innovation in abdominal imaging: from AI enhanced MRI to contrast safety and patient outcomes)'를 주제로 영상의학과 의료진 대상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정우경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서상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또한 박소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딥러닝으로 재정의하는 복부 자기공명영상(MRI): 고해상도 및 고속 영상의 임상 적용 사례'를, 허지미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권역외상센터 외상 환자에서의 조영제 관련 급성 신손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영상의학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분야다"라고 말했다.
이어 "GE헬스케어는 미국 FDA로부터 130여 개(2026년 8월 기준)의 AI 디지털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서 최다 승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기술을 활용하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영상의학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필립스코리아는 올해 KCR에서 AI 기반 정밀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필립스는 MR·CT·초음파 전반에 AI 및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영상진단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영상 품질과 진단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영상의학 환경을 제시했다.
또 '지능형 영상의 새로운 시대: AI가 구현하는 정밀성(The Next Era of Intelligent Imaging: Precision Powered by AI)'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해당 행사에서 김찬교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손범석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3D 스마트스피드 프리사이즈: 신경 MR 영상의 정밀도와 진단 신뢰도 향상'을 발표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올해 KCR에서 광자 계수 컴퓨터단층촬영(CT)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광자 계수(Photon-counting) CT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중심으로 CT 및 MR 분야의 다양한 임상 이미지를 선보이며,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영상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했다. 네오톰 알파는 기존 CT와 달리 X선을 개별 광자 단위로 검출하는 광자 계수(Photon-counting) 기술을 적용해 보다 낮은 선량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KCR 2026은 AI 기반 영상진단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제공하는 가치를 의료진과 직접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진의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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