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에 따르면 공주·부여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방공항 중심 전국 5대 관광권'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관광권 선정에 대해 지방공항을 관문으로 인근 관광도시를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부터 이동·체류·체험까지 새로운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동력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도는 이번 선정을 통해 공주·부여를 대한민국 대표 K-헤리티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주는 웅진백제의 역사와 공산성·무령왕릉 등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야간관광을 강화한다.
부여는 사비백제의 역사문화자원과 백제문화단지, 금강 수변관광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 또 청주공항~공주~부여 간 관광교통망을 기반으로 공항과 관광지를 편리하게 연결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과 공동 해외마케팅, 숙박·쇼핑 등 관광 수용태세를 함께 개선해 찾아오는 관광에서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주·부여의 유네스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익산·전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충청과 전북을 아우르는 초광역 K-관광벨트를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래 연말까지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중장기 육성계획을 통해 해외 홍보와 지방공항 연계 관광상품 개발, 교통망 개선, 통합패스 도입, 특화 관광콘텐츠 발굴 등을 추진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5대 관광권 육성을 위해 국비 659억원과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이 편성됐다.
국비는 관광권 중심 해외 마케팅에 180억원, 지방공항·항만 연계 방한객 유치 143억원, 교통망 확충과 결제 편의 개선 149억원, 특화 관광 콘텐츠 육성에 1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권 선정은 공주와 부여의 세계적인 백제 역사문화자원을 청주공항이라는 국제관문과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을 충남으로 직접 유입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항에서 들어와 공주·부여에서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구조를 만들고 하나의 백제왕도라는 큰 틀 안에서 공주와 부여의 서로 다른 매력을 연결해 대한민국 대표 K-헤리티지 관광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선정한 전국 5대 관광권은 ▲청주공항-청주·공주, 익산·전주 ▲김해공항-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 ▲대구공항-대구·경주·안동 ▲양양공항-양양·강릉·속초 ▲무안공항-무안·목포, 광주·여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