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장관 기회 주어지면 민주·안전·민생 중심 법무행정"

기사등록 2026/09/11 15:33:44 최종수정 2026/09/11 15:38:42

김승원 "공소청 출범 빈틈없이 준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민주, 안전,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 추진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1일 "국민주권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주, 안전, 민생'을 중심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법에 기댈 수 있는 법무행정을 펼치겠다"며 청사진을 밝혔다.

김 후보자 측은 "국민과 함께 내란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헌정질서를 굳건히 지키고, 권력과 자본의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여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수사·기소 분리 후속 조치와 관련해 "70년 만의 형사사법체계 전환에 맞춰 공소청 출범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위법·부실수사와 사건 처리 지연을 막고, 시행 이후에도 국민과 국회의 의견을 들어 문제를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지원 방안으로 전자감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범죄 예방과 피해자에 경제·법률·심리 지원 등 강화를 제시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과 관련해 "이민자·외국인의 보편적 인권을 보호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국민의 신속한 재기를 돕겠다"며 "시대 변화에 맞게 민생법률을 정비하고, 무료 법률지원과 AI 기반 법률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돈이 없거나 법을 모른다는 이유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법의 보호가 가장 절실한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이 닿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신약 개발 청탁 의혹 ▲주가조작 연루 의혹 ▲가족협동조합 논란 등 야권 집중 공세에 맞서 소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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