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IAA 트랜스포테이션' 개최
기아, 대형 PBV 'PV7' 세계 최초 공개
만트럭, 전기 상용차 'eTGX' 선보일 예정
한국타이어, 상용차용 기술·신제품 전시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전기 밴부터 대형 전기트럭, 상용차 전용 타이어까지 글로벌 상용차 업계가 독일 하노버에 집결한다.
기아가 대형 목적기반차량(PBV)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가운데 만트럭(MAN)과 다임러트럭, 볼보트럭 등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도 전동화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이 열린다.
IAA 트랜스포테이션은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물류업체들이 참가해 상용차 산업의 신기술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곳은 기아다.
기아는 이번 IAA 트랜스포테이션에서 1531㎡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PV7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PV7은 지난해 출시한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 PBV다.
PV5보다 넓은 공간과 높은 활용성을 갖춘 경상용차(LCV)로 개발됐다. 기아는 PV7을 앞세워 물류와 운송 등 기업 고객을 겨냥한 PBV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PV7과 함께 기존 PV5를 활용한 다양한 PBV 모델도 선보이며,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의 전기트럭 경쟁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만트럭버스는 이번 IAA에서 12~50t급 전기트럭 전체 라인업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장거리 운송용 신형 'eTGX'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신형 eTGX는 7개 배터리를 적용한 모델 기준 총 644㎾h의 배터리 용량을 확보해 최대 720㎞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750㎾급 메가와트 충전시스템(MCS)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임러트럭과 DAF, 스카니아, 볼보트럭을 비롯해 BYD와 둥펑, 체리 등 중국 업체도 참가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밴과 르노트럭도 전시장에 복귀하면서 전기 상용차를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용차 전동화 경쟁은 차량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IAA에 참가해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한다. 2010년 처음 참가한 이후 상용차 부문으로는 여섯 번째 참가다.
한국타이어는 트레일러와 겨울철 주행용 신제품을 비롯해 장거리 운송용 '스마트 라인', 중장거리용 '스마트 플렉스', 전기 시내버스용 'e스마트 시티'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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