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본능' 샤론 스톤, 어느덧 68세…“오랜 시간 금욕 생활"

기사등록 2026/09/13 03:30:00
[서울=AP/뉴시스] 샤론 스톤 2024.03.1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박지우 인턴기자 =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8)이 오랜 기간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며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스톤은 최근 배우 마임 비알릭의 팟캐스트 ‘브레이크다운’에 출연해 "아주 오랫동안 운이 없었다"며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꽤 긴 시간 동안 금욕 생활을 해 왔다"며 “이제는 정말 내가 아끼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시기”라고 말했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스톤은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하면서 연애를 바라보는 가치관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성관계 상대가 아닌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스톤은 "그저 성관계를 하기 위한 누군가를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제 그런 것에는 지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정말 운이 없는 단계"라면서도 "정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꺼이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스톤은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정말 좋은 여자친구"라면서 "나쁜 남자친구에게도 좋은 여자친구였고, 좋은 남자친구에게도 좋은 여자친구였다"고 말했다.

두 차례 결혼했던 그는 "내 인생에 사랑은 있었다"면서도 "위대한 사랑을 만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고백했다.

스톤은 1984년 영화 제작자 마이클 그린버그와 결혼했으며 1990년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언론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했지만 2004년 갈라섰다.

스톤은 과거 결혼 생활이 끝난 계기도 털어놨다. 그는 전 남편 브론스타인이 자신의 양쪽 유방 절제술 결정을 지지하지 않았던 일이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밝혔다.

당시 스톤은 유방에서 종양이 발견된 뒤 의사로부터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을 듣고 수술을 결정했다.

하지만 브론스타인은 스톤의 결정에 ‘터무니없다’고 반응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갔다고 한다. 스톤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그게 결혼 생활의 끝이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스톤의 종양은 양성으로 판명돼 실제로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을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스톤은 "그는 내가 터무니없고 어리석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혼자서 너무 많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혼 후 스톤은 22년 동안 공개적으로 싱글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해 여름 한때 래퍼 넬리와 교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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