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
고려아연은 해양 정화활동과 함께 바다숲 복원사업에도 1억원을 지원하며 지역 해양생태계 회복에 나서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8일 평동해변 일대에서 'KZ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아연 임직원 10여명을 비롯해 울산시 해양수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페트병과 비닐, 담배꽁초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평동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관리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는 고려아연이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추진하는 '민간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지난 7월 3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려아연이 1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18년 바다숲이 조성된 평동해역을 대상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해조류 보식·이식과 포자 확산단지 조성, 소라·성게 등 조식동물 제거, 폐어구·폐로프 수거, 해안 정화, 해조류 생장·분포 및 생물상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노동조합과 임직원 80여명이 대왕암공원에서 플로깅(Plogging·쓰레기를 주우며 걷거나 달리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6월에는 국립생태원,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00만원을 지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온산제련소가 울산 지역사회의 일원인 만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