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건강한 학교문화, 학폭·도박 예방 출발점"

기사등록 2026/09/11 14:06:54 최종수정 2026/09/11 14:24:23

정확한 실태 분석…존중·배려 언어문화 확산 강조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1일 "학교 폭력, 도박 등 학생 문제 행동의 실태와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기획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학교 폭력 실태 조사에서 언어폭력 등 일상적인 학교 폭력 문제가 나타나고, 청소년 사이버도박도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교 폭력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관계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눈맞춤·높임말·이어말하기를 실천하는 눈높이 인성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서로 경청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학교생활에 자연스럽게 정착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이버도박 역시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도박 문제 인식 주간과 체험형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자가 진단을 통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 기관 상담으로 연계하고 이미 신고된 학생은 재발 방지와 일상 복귀를 위한 사후 관리까지 촘촘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 폭력이나 도박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집중하기 보다 학생들이 마음껏 몸을 움직이고, 책을 읽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생활 지도, 인성 교육을 토대로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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