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사칭해 "무료 가방 이벤트"…배송비 내라며 개인정보 요구 피싱 주의

기사등록 2026/09/11 15:45:00 최종수정 2026/09/11 15:58:25
[서울=뉴시스] 대한항공을 사칭해 무료 가방을 미끼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허위 광고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KNN NEWS'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대한항공을 사칭해 무료 가방을 증정한다며 카드 정보와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허위 광고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0일 KN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과 대한항공 로고를 활용해 공식 이벤트처럼 꾸민 광고가 등장했다.

광고에서는 가방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배송비 4060원만 결제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결제 과정에서 카드 소유자 이름과 카드번호, 유효기간은 물론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했다.

소액의 배송비만 결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카드 정보와 개인정보를 함께 입력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무료 가방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대한항공은 SNS를 통해 회사를 사칭해 개인정보 입력이나 결제를 유도하는 허위 이벤트가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과거에도 대한항공을 사칭한 사례가 있었다. 무료 항공권 두 장을 제공한다며 설문 참여를 유도하거나, 대한항공 NFT를 무료로 준다며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메일 등이 등장한 것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벤트에서 결제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SNS를 통해 실제 진행 중인 행사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외부 링크로 접속을 유도하거나 카드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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