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 계기 기자간담회
"수도요금 현실화 하려면 사회적 합의 필요"
"삼전·SK하닉, 재이용 통해 물 산업에 기여"
[대구=뉴시스]손차민 기자 =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물값이 선진국과 비교해서 싼 건 사실"이라면서도 수도 요금 현실화와 관련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니 중장기적으로 생각해 봐야 될 것 같다"고 9일 밝혔다.
금 차관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을 계기로 출입 기자단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물값이라는 게 단순히 물값에 그치는 게 아니고 공공요금하고 연계돼 있다"며 "어떤 방향이 정해졌다기보다는 만약에 물값을 생산 단가에 맞춰서 현실화해야 한다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용수 수요가 늘며 물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금 차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단순하게 물만 쓰는 게 아니라 재이용도 많이 해 물 산업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며 "호남 반도체 산단에 65만t 정도 공급해야 하는 건 원수뿐만 아니라 재이용수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대량으로 물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서 재이용 산업이 최근 조금씩 되고 있다"며 "하수 재이용을 해줘 봤자 갖다 쓸 데가 없었는데 이제는 수요처가 생겨 활성화가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기술의 국산화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금 차관은 "반도체 기업들 입장에서 초순수가 굉장히 민감한 거여서 국산화를 해도 아마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테스트 기간이 길 것"이라며 "실제로 현장에서 계속 테스트해보면서 늘려나가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