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벌 7⅓이닝 역투에 다저스, 시즌 최다 타이 6연승…오타니는 결장

기사등록 2026/09/09 14:49:54

오타니, 나흘 만의 복귀 후 하루 뒤 다시 결장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태릭 스쿠벌이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9.0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우승 청부사'의 호투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 태릭 스쿠벌은 7⅓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7패)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2일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스쿠벌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8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그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도 올 시즌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6연승을 달성했다.

스쿠벌은 2024년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2025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우리는 아직 그의 최고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정말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며 스쿠벌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6연승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불안 요소를 노출했다.

팀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나흘간의 휴식 후 복귀한 지 하루 만에 다시 결장했다.

오타니는 최근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에 남아 있는 부상을 관리하기 위해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날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루 더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곧 포스트시즌을 앞둔 만큼 오타니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시즌 막판 추가 휴식을 줄 수도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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