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교육감, 야마구치현교육위 방문…진로·직업교육 협력

기사등록 2026/09/09 14:20:10
[창원=뉴시스]8일 센트코어 야마구치호텔에서 권순기(왼쪽) 교육감과 시게요시 다케시 교육장이 국제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9.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를 방문해 양국의 교육정책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학생 교류를 비롯한 미래교육과 진로·직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방문은 권순기 교육감 취임 후 첫 국제교육 교류로, 교육감이 직접 교류단을 이끌고 일본의 교육 현장을 살펴보며 29년간 이어온 두 기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류단은 첫날인 8일 시모노세키 후타바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했던 학생들이 다시 배움을 이어가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활동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센트코어 야마구치 호텔에서 시게요시 다케시 야마구치현교육장 등 관계자들과 환영행사를 열고,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에는 오쓰료쿠요고등학교 수산계열 학과를 찾아 잠수 훈련용 수영장과 양식용 수조, 식품 실습시설 등 특색 있는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수산 분야 진로·직업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방문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150년의 역사를 지닌 야마구치고등학교를 방문한다. 과학·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두 지역 교육 현장의 우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과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는 1997년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격년으로 상호 방문하며 2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창원=뉴시스]8일 권순기(왼쪽) 교육감이 시모노세키 후타바고등학교에서 아베유타카 교장과 함께 교육과정과 운영사례 등을 견학한 후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미래교육과 진로·직업교육 등으로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 간 교류도 지속한다. 오는 10월에는 야마구치현 고등학생들이 경남을 방문해 협력학교 학생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2027년에는 경남 학생들이 한국 대표로 ‘일본 전국고등학생 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4개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문화제는 경남 학생들이 여러 나라 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우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순기 교육감은 “29년간 이어온 두 기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미래교육과 진로·직업교육 등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라며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육 교류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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