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코 부분 파업 대책 회의…"민생 피해 최소화"

기사등록 2026/09/09 14:03:04

포스코·협력업체 경영·고용 동향, 소상공인·전통시장 점검

[포항=뉴시스] 포스코 부분 파업 돌입과 관련해 9일 시청 대회의실에 포항시·포항시의회·고용노동부 포항지청·포스코·포항상공회의소·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금융·경제·소상공인·전통시장·포스코 협력업체 등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위기 대응 대책 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 부분 파업과 관련해 지역 경제 영향을 긴급 점검하고,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경제 위기 대응 대책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 포항시·포항시의회·고용노동부 포항지청·포스코·포항상공회의소·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금융·소상공인·전통시장·포스코 협력업체 등 관계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해 포스코 부분 파업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포스코 노조는 연장·휴일 근로 거부 등 준법 투쟁과 이날부터 포항·광양제철소 각 1개 공장의 부분 파업을 하고 있다.

대책위원회는 부분 파업이 장기화할 때 생산·출하 감소로 포스코 협력업체 등 관련 기업의 경영 활동이 위축되고, 근로자 소득·소비 감소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 시장 매출 감소 등 지역 경제 전반으로 영향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생산·출하 상황과 협력업체의 경영·고용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자세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가 지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 시장 등 민생 경제의 위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사 간 존중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현안이 조속히 해결되고 생산과 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집회·시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철소 진입로 교통 혼잡과 조업 변동에 따른 안전사고, 대기 환경 관련 민원 등 지역 사회 안전 분야의 위험 요인과 관련해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용선 시장은 "시도 고용·금융·세제·지역 화폐 등 분야별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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