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승용차 판매 양극화…내수 23.7%↓· 수출 77.5% ↑

기사등록 2026/09/09 14:30:32

신에너지차 수출은 154.7% 증가

자동차 업계 평균 이익률 3.6%…수익성은 여전히 부진

[선전=신화/뉴시스] 지난달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한 반면 국내 판매는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은 중국 최대 전기차 회사 비야디의 자동차 수출 전용선이 광둥성 선전항에서 첫 출항을 기다리는 모습. 2026.09.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달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한 반면 국내 판매는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8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가 발표한 ‘8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승용차 국내 소매 판매량은 155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승용차 수출량은 89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시장에서도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의 대조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달 중국의 신에너지차 국내 소매 판매량은 100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반면 신에너지 승용차 수출량은 51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4.7% 급증했다.

보고서는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주요 중국 업체의 수출 호조가 전체 신에너지차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자동차 업계의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중국 자동차 업계의 평균 이익률은 3.6%로, 전체 공업기업 평균치인 6.5%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는 “8월 승용차 시장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압박을 받았다”며 “내연기관차 시장이 크게 위축된 반면 신에너지차가 시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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