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해산물 섭취 주의"

기사등록 2026/09/09 09:27:55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연안 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해산물 섭취와 바닷물 접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방파제 해안에서 채취한 해수를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연안 해수와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수온이 높은 시기에 활발하게 증식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8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과 함께 피부 발진·부종·수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패혈증으로 진행할 경우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를 취급하기 전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를 손질한 조리기구는 세척·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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