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아우크스부르크 등 활약…A매치 55골 11골
지동원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0년부터 시작된 행복했던 축구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여러 나라와 여러 팀에서의 시간, 그리고 영광스러웠던 국가대표팀에서의 경험까지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순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며 "축구를 시작하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의 설렘과 뜨거웠던 마음을 간직하며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긴 시간 동안 저와 함께해주시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축구 선수 지동원이 아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동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광양제철고 출신의 공격수 지동원은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에 선발돼 지난 2007년부터 1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딩에서 훈련받고, 2009년 SBS 고교 챌린지리그에서 득점왕(14경기 17골)을 받아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K리그 데뷔 시즌 22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올린 지동원은 2011년 11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뒤 그해 6월 EPL 선덜랜드에 입단하며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EPL리거가 됐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그는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마인츠, 브라운슈바이크 등을 거쳐 2021년 7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로 복귀해 2024년에는 수원FC로 이적했다.
지난해 8월 호주 A리그 맥아더FC로 팀을 옮겼던 지동원은 계약 만료 후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영국과 8강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 축구의 역대 첫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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