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與지도부 '용혜인 부적격' 의견 전달 보도 확인된 바 없어…인청에서 검증"

기사등록 2026/09/08 05:43:29 최종수정 2026/09/08 07:49:00

"국민 눈높이 부족함 없도록 인사검증 체계 강화"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7. yesphoto@newsis.com

[파리·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특별히 확인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8일 프랑스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청와대에 의사를 전달했다는 부분은 제가 현재까지는 확인 못 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으로 알고 있다"며 "인사위원장의 책임하에 인사시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이므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다만 "청와대가 구체적인 인사검증에 대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사검증 체계를 갖추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자진 사퇴든 지명 철회든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이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환송 행사에서 이 대통령을 만나 용 후보자 임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용 후보자는 소수정당 대표로서 민주당과의 비례위성정당 연합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장관 후보자 지명 후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불공정 여론이 커졌고, 여당 내에서도 겸직은 어렵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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