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뤼미에르 서밋 일정 마치고 파리로 출국

기사등록 2026/09/08 01:43:02
[니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9.07. suncho21@newsis.com
[니스·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 일정을 마무리하고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를 떠나 파리로 향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수행단 등은 이날 오후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파리로 출발했다.

프랑스 측에서 나온 린느쿠소 코트다쥐르 공항 안전책임자, 압델 부젤마 니스 공항 국경경찰대장, 미셸 보텔라 헌병대중대장, 엘리자베스 메이예르 의전과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등이 이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생폴드방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 의장으로 참석했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향후 5년간 영화, 영상산업 분야에 각각 5억 유로(약 8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독립 펀드를 통해 자국 영상산업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등 단계적이고 개방적으로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이창동 감독, 설경구·전도연 배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인의 대화'를 주재해 K-콘텐츠의 성공 비결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의견 등을 청취했다. 특히 이 감독이 영화에 투자하는 민간 자본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는 프랑스식 영화 지원 정책인 'SOFICA(소피카)' 도입을 제안하자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J ENM, 네이버, 넷플릭스, 미국영화협회(MPA), 미디어완(Mediawan) 등 전 세계 영상 및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인사들과도 만나 지역과 글로벌 주체들이 지속가능한 상생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파리에 도착해 8일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한 뒤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첨단기술과 문화, 인적 교류 등의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보 협력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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