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8강 여부 결정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헝가리를 넘지 못하면서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8강 결정전을 소화하게 됐다.
박수호호는 7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막스 슈멜링 할레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대회 B조 3차전에서 73-82 석패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 4일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6일 프랑스전 패배에 이어 이날까지 무릎을 꿇으면서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B조 3위가 된 한국은 A조 2위와 8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의 조별리그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 4팀은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 8팀은 8강 진출전을 치러 토너먼트에 합류하는 구조다.
'에이스'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이 21점, 최이샘, 이소희(이상 BNK)가 각각 13점, 12점을 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는 헝가리가 4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한국은 차이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 1분52초 전에는 안혜지(BNK)가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38-36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내리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면서 다시 두 팀의 간격은 4점 차로 벌어졌다.
3쿼터에는 역전까지 해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3쿼터 종료 27초 전 이소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56-55로 한국이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쿼터 종료 7초 전 베로니카 카냐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다시 리드를 뺏겼다.
박수호호는 경기 종료 5분54초 전까지 64-64로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 종료 1분6초를 남겨놓고 연달아 실점했고, 결국 9점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한 한국은 오는 9일 A조 2위를 만난다.
A조 2위는 이날 진행되는 일본-스페인, 독일-말리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