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문화제제정위원회(이사장 오종태)는 제37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심사위원회가 열려 후보자 3명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끝에 심순옥 여사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은 '부덕(婦德)' 부녀자로서 지녀야 할 어질고 너그러운 덕행을 갖춰 타의 모범이 돼 사회적, 교육적 귀감이 되는 이에게 주는 상으로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정읍사여인이 모티브인 상이다.
수상자 심 여사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교감으로 정년퇴직을 한 뒤 정읍시 장명동에 거주하며 지역 기관·사회단체 등에서 왕성하게 봉사활동을 해 왔다.
지난 2012년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이 2017년에는 파킨슨병으로 심화되며 전신마비와 언어 소통불가 등으로 1급 외상환자가 됐다.
비위관 영양공급, 정맥혈관, 24시간 가래제거, 욕창 등을 집중관리받아야 하는 남편의 고된 병 수발을 도맡았다.
심사위원회는 그가 보여준 남편 사랑에 대한 숭고한 헌신이 백제가요 정읍사의 혼이 서려 있는 망부의 덕목과 어진부덕으로 현시대에 규범이 된다고 판단해 부도여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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