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경기도의원 "ASF방역비까지 삭감…감액 추경 기준 있나"

기사등록 2026/09/07 16:57:02
[수원=뉴시스] 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혜원(국민의힘·양평2)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경기도의 '감액 추경'에 대해 기준 없는 획일적인 삭감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제393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예산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삭감된 내용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편성된 '야생동물 질병관리 긴급방역비' 2000만원 중 1500만원이 삭감된 점을 언급했다.

이어 "1500만원을 삭감하고 500만원만 남겼는데, 산출 근거와 시기도 맞지 않다"면서 "긴급 방역비, 시설비, 인력비 이런 것을 다 삭감해서 기후환경에너지국에서 삭감된 예산이 100억원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지사께서 감액 추경 하면서 민생 예산을 살리고 안전 관리도 하겠다고 하셨는데, 도민 안전과 관련된 꼭 필요한 소액 예산까지 다 삭감했다"며 "획일적으로 부서별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 정도 예산으로 경기북부 ASF 선제 차단을 할 수 있겠나. 이렇게 삭감하면 앞으로 발생했을 때 대응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ASF 등이 추가로 발생하면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특별회계 등에서 부족한 예산을 긴급편성하거나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임창열(더불어민주당·구리2) 부위원장도 "이번 추경에서 꼭 필요한 민생예산을 많이 삭감 편성했다"며 "아끼고 줄이더라도 민생에 꼭 필요한 예산은 꼭 지켜달라"고 경기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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