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카·AI 포토·NFC 미션…매장 곳곳 체험 콘텐츠
2030여성 69%…8일 만에 전년 팝업 매출 118%↑
CJ올리브영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지난달 30일부터 올리브영N 성수와 인근 팝업 전용 공간 '트렌드팟 바이 성수'에서 '올리브영 시티 로그'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날인 6일부터는 올리브영과 산리오캐릭터즈의 세계관을 접목한 '도시' 콘셉트의 체험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지역별 특색을 담은 헬로키티 키링과 색조 제품 등에 관심이 몰리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팝업 매출은 지난해 7월 진행한 산리오 팝업의 같은 운영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산리오캐릭터즈에 대한 관심은 같은 기간 진행된 '올영세일'에서도 확인됐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에 맞춰 산리오캐릭터즈와 대규모 협업 캠페인을 시작했다. 세일 첫날 온라인몰에서는 '산리오'와 '헬로키티'가 인기 검색어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리브영N 성수 1층은 하나의 도시를 연상시키는 'OY CITY'로 꾸며졌다. 고객이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도시를 여행한다는 설정 아래 RC카와 AI 포토부스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했다.
현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곳은 'OY 시티 투어버스'였다. 참가자가 뷰티 루틴 코스를 선택한 뒤 RC카를 직접 조종해 주행하는 체험이다.
RC카가 코스를 벗어날 듯 움직일 때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아!"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옆에 선 직원들은 "조금만 더요", "다 왔어요"라며 응원했다. 무사히 코스를 통과한 뒤에는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도 보였다.
친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던 한 외국인 관광객은 자신과 어울리는 캐릭터로 '헬로키티'가 나오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라며 활짝 웃었다. 결과 화면을 휴대전화로 연신 촬영하기도 했다.
체험은 매장 곳곳으로 이어졌다. 스킨케어와 색조, 웰니스 공간 등에 숨겨진 NFC 태그를 찾아 3개 이상 모으면 무작위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팝업과 연계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에서 미션에 참여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일본 도쿄 산리오 퓨로랜드와 제주 헬로키티 아일랜드 입장권, 아이패드 등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은 성수를 넘어 전국 매장에서도 이어진다. 올리브영은 이달 한 달간 전국 타운·특화 매장에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한 헬로키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주 밤과 부산 어묵, 우도 땅콩, 전주 비빔밥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헬로키티와 접목했다. 매장 외관뿐 아니라 내부 등신대와 입간판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구성했다.
경주황남점과 안국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글로벌 핵심 매장에서는 한국의 미를 담은 '한복 헬로키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캐릭터 팬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체험을 매장 곳곳의 쇼핑 동선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성수에서는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우고 전국 타운·특화 매장에서는 지역별로 다른 헬로키티를 선보이며 매장별로 즐길 거리를 달리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산리오캐릭터즈 프로모션은 지역 특산품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콘텐츠를 전국에 선보이고 성수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까지 고객 접점을 다채롭게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올리브영만의 트렌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매장을 찾는 것 자체가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newsis.com